강릉 디저트 카페 오프더월 후기

 

오프더월 포스터들

강릉 테이크아웃 디저트 카페
오프더월

'오프더월'은 강릉에 많은 돌, 산, 나무를 담았습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항상 제과를 만들고 포장합니다.

기분 좋은 달콤함을 전해주세요!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인 오프더월은 디저트 소진시 조기 마감하기 때문에 12시 오픈 전 부터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집에 가기 전 강릉에서만 맛 볼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푸딩 전문점 두딩에서 푸딩을 사가고 싶었지만 유리병 무게와 혹시나 집까지 가는데 푸딩이 상할까봐 오프더월에 디저트로 변경하기로 했다.

스테이 시호일과 10분거리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에 웨이팅이 길다는 소리에 미리 가서 서 있기로 했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리에 30분 전에 가보니 평일이라 그런지 한명도 없어서 당황했다. 서 있을 공간도 애매해서 근처에 있는 강릉대도호부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강릉대도호부는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중앙의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이다. 1994년 7월 1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 388호로 지정되었다. '관아'가 객사, 동헌 등 읍치 공간을 아우르는 점 등을 고려하여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지정명칭이 변경되었다.

관아에서 잠시 쉬다가 오픈 10분 전부터 오프더월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보니 내 뒤로 줄이 쭈욱 생겼다. 12시 오픈 되자마자 첫번째로 입장 할 수 있었다. 오프더월은 공간이 아주 작기 때문에 한 팀 씩만 입장이 가능했다.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 조금 힘들었다.

오프더월의 디저트 메뉴들은 특이한게 많았다.

휘낭시에는 감태, 꽈리고추, 대파, 바질 토마토, 옥수수 개당 3,200원

마들렌은 거문도 쑥, 고흥유자, 해남 고구마, 단호박 개당 3,500원이다.

타르트 종류에는 초당옥수수, 펌킨, 보늬밤, 얼그레이 초코 개당 7,800원이고, 에그타르트 3,300원, 초당옥수수 타르트 3,600원

음료는 오프더월 라떼(땅콩라떼) 5,500원, 옥수수 밀크티 6,000원이다.

밀가루 값이 올라서인지 디저트 금액대가 상당히 높았다. 여러개를 구입하다보니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오프더월 휘낭시에

오프더월 타르트

오프더월 에그타르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이했던 휘낭시에 덕분인지 야채빵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특이하지 않고 잘 어울려서 놀랬다.

대신 가격이 비싸다는 게 단점이랄까? 시즌 메뉴들도 있어서 지나면 먹지 못해서인지 종류별로 다먹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메뉴들이다. 색다른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오프더월을 추천한다.

오프더월 영업시간

-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12시부터 ~ 5시 30분까지(디저트 소진시 마감)
- 화요일, 수요일 정기휴무